컴퓨터 하드디스크와 SSD, 당신이 몰랐던 5가지 놀라운 비밀
새로운 SSD나 하드디스크를 구매해 직접 장착하는 설렘, 느껴보셨나요? 하지만 단순히 케이스에 장착하고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 너머에는, 대부분의 사용자가 간과하는 놀라운 기술적 비밀들이 숨어있습니다. 지금부터 여러분이 컴퓨터 저장장치를 보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을, 가장 유용하고 중요한 5가지 사실을 공개합니다.
1. C, D, E 드라이브...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
많은 초보 사용자들이 '내 PC'에 보이는 C:, D:, E: 드라이브의 개수가 컴퓨터에 설치된 물리적인 저장장치의 개수와 같다고 생각합니다. 하지만 이는 흔한 오해입니다. 실제로는 하나의 물리적 디스크를 여러 개의 논리 드라이브(파티션)로 나눌 수 있으며, 반대로 여러 개의 물리적 디스크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. 하나의 디스크를 파티션으로 나누는 것은 운영체제(C:)와 개인 자료(D:)를 분리하여 시스템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, 윈도우 재설치 시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.
컴퓨터에 설치된 저장장치의 정확한 개수를 확인하는 유일하고 확실한 방법은 '디스크 관리' 도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. 이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자신의 시스템 구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첫걸음이기에 매우 중요합니다.
지금 보이는 것처럼 단순히 창만 보고서는 몇 개의 저장 장치가 연결되어 있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... 컴퓨터에 설치된 저장장치에 개수를 정확하고 확실하게 알려면 내 pc 가 아니라 이 디스크 관리 창을 실행시켜서 디스크가 몇 개 있는지 확인하셔야 됩니다.
2. 하드디스크의 정체불명 4핀,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
SATA 하드디스크를 살펴보면 데이터 및 전원 커넥터 옆에 작은 4핀 블록이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. 이 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? 이것은 과거에 사용되던 '점퍼 스위치'로, 아주 오래된 메인보드와의 호환성을 위해 드라이브를 강제로 느린 구형 모드(SATA I 또는 SATA II)로 설정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.
하지만 오늘날 모든 최신 메인보드는 SATA III 규격을 사용하므로, 이 4개의 핀은 더 이상 아무런 기능도 하지 않는 역사의 유물이 되었습니다. 이제 이 정체불명의 핀을 발견하더라도 궁금해하거나 신경 쓸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.
3. 새 디스크 초기화의 갈림길: MBR과 GPT, 무엇을 골라야 할까?
새로운 디스크를 윈도우에서 처음 설정할 때, MBR(마스터 부트 레코드)과 GPT(GUID 파티션 테이블)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.
- MBR의 한계: MBR은 2TB보다 큰 용량의 드라이브를 인식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.
- GPT의 장점: 반면 GPT는 현대적인 표준 방식으로, 사실상 용량 제한이 없으며 최대 128개의 파티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.
결론: 언제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?
- 새로운 대용량 드라이브 (2TB 이상)를 설치하나요? → GPT를 선택하세요.
- 최신 Windows (7 64비트 이상) 운영체제를 사용하나요? → GPT를 선택하세요.
- Windows XP 32비트 같은 아주 오래된 시스템에 연결해야 하나요? → 이 경우에만 MBR을 고려하세요.
현대적인 컴퓨터 환경에서는 GPT가 명백한 표준입니다.
4. 파티션 합치기 실패? 윈도우가 작업을 거부하는 이유와 해결책
디스크 관리 도구에서 파티션을 합치려 할 때 '볼륨 확장' 옵션이 비활성화되어 당황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? 이는 많은 사용자가 겪는 문제입니다.
이 문제의 기술적인 원인은 윈도우 기본 도구의 한계 때문입니다. 합치려는 파티션과 할당되지 않은 공간 사이에 다른 파티션이 끼어 있으면, 윈도우는 이 작업을 수행하지 못합니다. 이것은 마치 책장에 [A책 | B책 | 빈 공간] 순서로 꽂혀 있을 때, 윈도우 기본 도구는 B책을 건너뛰고 A책과 빈 공간을 합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.
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합니다. AOMEI Partition Assistant와 같은 무료 서드파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입니다. 이런 전문 도구들은 B책을 잠시 옆으로 옮긴 후 공간을 합치고 다시 돌려놓는 것과 같은 영리한 작업을 수행하여, 윈도우 기본 기능이 처리하지 못하는 복잡한 파티션 병합 작업을 손쉽게 처리해 줍니다.
5. 윈도우의 숨겨진 전문가 도구: 'diskpart'로 저장장치 완벽 초기화하기
'diskpart'는 단순한 포맷을 훨씬 뛰어넘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는 윈도우의 숨겨진 명령줄 도구입니다.
경고: diskpart의 clean 명령어는 매우 강력하며, 실행 시 선택한 디스크의 모든 데이터와 파티션이 복구 불가능하게 삭제됩니다. 작업 전 반드시 올바른 디스크를 선택했는지 두세 번 확인해야 합니다.
diskpart 내의 clean 명령어는 저장장치의 모든 파티션 정보를 완전히 삭제하여, 말 그대로 '공장 초기화' 상태로 되돌립니다. 이 기능은 원인 모를 오류를 해결하거나, 리눅스나 macOS 등 다른 운영체제에서 사용하던 드라이브를 윈도우에서 사용할 때 발생하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. 문제가 있는 드라이브를 막 구입한 새 제품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, 전문가 수준의 문제 해결 비법인 셈입니다. 이 강력한 도구를 사용할 때는 다음의 핵심 명령어 순서를 기억하세요 (경고: 선택한 디스크의 모든 데이터가 영구적으로 삭제되니, 대상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!):
diskpart
list disk // 시스템의 모든 디스크 목록 확인
select disk 1 // 초기화할 디스크 번호 선택 (번호는 반드시 직접 확인)
clean // 선택된 디스크의 모든 파티션 정보 삭제
결론
컴퓨터 저장장치 관리는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이 있고 섬세한 지식을 필요로 합니다. 오늘 소개한 5가지 비밀은 여러분이 하드디스크와 SSD를 더 효율적이고 자신감 있게 다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. 오늘 알게 된 사실 외에, 당신의 컴퓨터에는 또 어떤 유용한 비밀이 숨어있을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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