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밀번호 암호화를 "그냥 bcrypt 쓰면 되는 것"이라고 생각했습니다. 강의에서 그렇게 배웠고, 다들 그렇게 쓰는 것 같았으니까요. 그런데 최근 프로젝트에서 보안 관련 기능을 맡으면서 암호화를 처음부터 제대로 공부하게 됐고, 제가 알고 있던 게 전부가 아니었다는 걸 알았습니다.이 글은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정리한 글입니다. "왜?"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면서 공부했기 때문에, 개념 하나하나를 최대한 쉽게 풀어보려고 했습니다. 저처럼 암호화가 막막하게 느껴지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."암호화하면 되는 거 아니야?" — 시작은 이 질문이었습니다처음에 저는 비밀번호를 암호화한다는 개념 자체를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. 그냥 원문을 알아볼 수 없게 만들면 되는 거 아닌가? 그런데 ..